13. 글쓰기 – 쿠텐베르그(Gutenberg) 에디터

qpress 2020년 3월 7일 45

2018년, 워드프레스 5.0 부터 글쓰기 기능이 혁신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른바 쿠텐베르그 에디터!! 유럽 최초의 금속 활자(세계최초는 우리나라)를 만든 쿠텐베르그의 이름을 땄는데, 인쇄 또는 퍼블리싱의 혁명이라는 의미도 있고, 활자가 가진 재사용성 등과 유사한 의미로서 이렇게 명명 했을 수 도 있습니다.

그 동안 인터넷 상에서 글을 쓸때 보아왔던 일반적인 글쓰기 에디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 처음 접할 때의 당황스러움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이전의 글쓰기 방식, 즉, 클래식 에디터로의 원복을 주장하거나 원복하는 기능을 찾는 사람이 많고, 쿠텐베르그 글쓰기를 저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전히 호불호가 많은 방식이고, 아직 기능을 풍부하게 해주는 플러그인도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는 쿠텐베르그 에디터에 매우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몇가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단점도 많지만 조만간 많은 부분이 보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 모바일에서도 글쓰기가 쉽다.
  • 이미지, 영상 등의 배치 조절이 쉽다.
  • 글 또는 요소의 간격, 배치가 일관성 있게 유지 됨(신꼉쓰지 않아도 일관성 유지)
  • 문단 또는 요소의 높은 재상용성(블럭 재사용)
  • 문서의 내부 요소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기 편함
  • HTML 코드가 깔끔하다.

쿠텐베르그는 블럭(Block)이다.

쿠텐베르그 에디터의 핵심은 블럭을 쌓는 것입니다. 모든 요소가 블럭이고 하나의 문서는 블럭들의 조합입니다. 글의 작성은 블럭을 하나하나 추가해 가는 것인데, 이러한 블럭은 제목, 문단, 이미지, 영상 등 여러 요소가 존재합니다. 어쨌든 단순하게 생각하면 블럭을 쌓는 것이 쿠텐베르그 에디터 입니다.

쿠텐베르그 에디터의 주요 블럭들

문서 편집과 블럭 편집의 구분

쿠텐베르그 에디터로 작업 할 경우 가장 구분해야할 개념이 ‘전체 문서’와 ‘블럭’ 입니다. 편집 시 이 개념을 구분해서 편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이러한 개념 구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시대 이후, 컨텐츠를 작성하는 곳은 PC 만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디바이스의 한계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컨텐츠가 적성됩니다. 기존의 글쓰기 에디터들은 아무리 익숙해 있다고 해도 사실 PC 상에서만 작성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작성한다고 해도, 텍스트와 이미지 삽입 정도의 아주 단순한 작업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쿠텐베르그 에디터는 블럭을 쌓고, 블럭별로 편집하고, 블럭의 순서를 변경함으로써 디바이스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래서 미래 지향 적이라고 생각 됩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많은 문제점과 불편함들이 빨리 보완되거나 필요한 플러그인들이 등장해 주기를 기대 합니다.